윈드리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의 성능 시험에 실시간 운영체제(RTOS) ‘VxWorks’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NASA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지난 1월 L2 궤도 도달에 성공 후 최근 적외선 망원경의 성능 시험을 통해 첫번째 풀컬러 우주 사진을 공개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궁극의 지능형 시스템으로서 우주로 발사된 망원경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윈드리버의 VxWorks는 제임스 웹의 통합 과학 기기 모듈(ISIM)의 과학 탑재체 OS 서비스 계층을 담당하며, 이와 함께 방사선 방출 프로세서에서도 실행된다. ISIM은 근적외선 카메라와 분광기, 중적외선 기기를 포함한 네 가지 주요 탑재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17개의 서로 다른 기기 모드로 사용된다.
안전, 보안 및 신뢰성은 윈드리버의 핵심 DNA로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진화 전 과정을 이끈다. 윈드리버의 기술은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와 큐리오시티부터 지구 크기의 행성을 관측한 우주 망원경 케플러, 지구 근처의 소행성 베누에서 샘플을 수집한 뒤 지구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시리스-렉스(OSIRIS-REx) 탐사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주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기여해왔다.
관련기사
- 제임스웹 망원경 첫 관측 이미지 보니...우주 보는 눈 밝아졌다2022.07.13
- 인류 최대 제임스웹 망원경 첫 풀컬러 우주사진 공개 [우주로 간다]2022.07.12
- "테스트 이미지가 이 정도?"…제임스 웹이 공개한 우주 사진 [우주로 간다]2022.07.08
-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미소 유성체와 충돌...향후 탐사는? [우주로 간다]2022.06.09
윈드리버 VxWorks를 포함하는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미션 크리티컬 지능형 시스템의 개발, 배포, 운영 및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규모에 맞춰 지능형 시스템을 위한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는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엣지 단에서의 소프트웨어 구축, 테스트, 배치 기능을 한층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윈드리버의 항공우주 및 국방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알렉스 윌슨 디렉터는 “우주를 향한 역사적인 이정표에 도달하기까지 윈드리버는 NASA와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왔다”며 “그 어느때보다 우주의 깊은 곳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된 것에 경이를 표하며, 윈드리버는 앞으로도 우주 탐사를 위한 미션 크리티컬 지능형 시스템 지원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