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연방 검찰, 아마존 창고 노동 안전 조사 진행

최근 노동 안전 관련 근로자 불만 속출...노조 결성 움직임도

디지털경제입력 :2022/07/20 16:45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검찰청(SDNY)이 아마존 물류 창고의 노동 안전 환경을 조사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노동부의 산언 안전·보건 관리국이 뉴욕, 시카고, 올랜도 외곽에 있는 아마존 창고에 들어가 근로자의 작업 속도, 잠재적인 위험 요소 등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마존 창고 노동자들은 노동 강도와 재해 위험이 높은 환경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 중 일부는 회사 측이 요구하는 물류 운전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화장실 갈 시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업무 환경도 지적했다. 이러한 노동 여건에 관한 불만에 쌓여 최근에는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도 나왔다.

아마존 물류 창고 근무 경험자를 대상으로 노동 안전 제보를 받는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검찰청(SDNY) 홈페이지 (사진=SDNY 홈페이지 갈무리

이에 뉴욕 남부 연방지방검찰청은 현장 조사에 더해 아마존 물류 창고 근무 경험자를 대상으로 노동 안전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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