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대표 이상명)이 대구 중소상공인협회와 ‘전기 이륜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 내 친환경 모빌리티를 확산하고, 소상공인의 배달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빙과 대구 중소상공인협회는 자영업자가 배달 및 출퇴근용으로 전기 이륜차를 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무빙과 대구 중소상공인협회는 금번 협업을 통해, 회원들이 무빙의 자체 전기 이륜차 ‘E2 Cargo’를 구매하고, 이륜차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E2 Cargo’ 모델은 우수한 배터리 지속성, 내연 바이크 대비 30% 저렴한 유지비 등 장점이 있다. 또 최대 200㎞ 무중단 주행이 가능해 배달용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무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 무빙이 자체 제작한 친환경 배달통 ‘포도박스’와 구매 보증금, 탁송료 지원 등의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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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소상공인협회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는 내연 기관 대비 유지비가 적어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빙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 내 소상공인 분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E2 Cargo’는 기존 전기 이륜차의 단점으로 부각됐던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한 모델로 배달이나 장거리 주행 목적으로 바이크가 필요한 소상공인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