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와 한국경영정보학회(회장 양희동)는 AI 기반 채용플랫폼 전문기업 원티드랩과 디지털 전문인력 일자리 매칭 및 채용 활동에 협력키로 하고 19일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원티드랩 소재 서울 잠실 롯데호텔타워 35층에서 열렸다.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과 양희동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김태경 교수(광운대 경영학부),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3자간 협력은 디지털 전문인력의 일자리 매칭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문인력 수요와 공급을 채워주는 민간 기관간 협력 모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도메인을 기반으로 매칭 서비스 와 기술 지원, 기업 및 구직자 안내 및 참여를 담당하고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매칭 과 인력 채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원티드랩은 자사의 채용 AI매칭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추천한 구직자들의 매칭 및 채용을 지원하고 그 상황을 실시간으로 두 기관에 제공한다. 또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인재가 필요한 회원사와 매년 약 3000여명에 달하는 구직자(인력양성사업 참가자)가 매칭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안내 및 추천한다. 이를 통해 회원사 기업에게는 매칭 수수료 할인 혜택을, 연합회 추천을 받은 구직자들에게는 채용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한국경영정보학회는 학회 소속 교수들이 추천하는 MIS(경영정보시스템) 및 관련 전공자들이 원티드랩을 통해 채용될 경우 채용지원금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원티드랩 이복기 대표는 “우수한 기업과 구직자를 보유한 협회, 학회와의 이번 업무 협력은 새로운 시도”라면서 “디지털 전문인력 수급 미스매칭을 완화하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사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은 “100만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이 교육 뿐 아니라 매칭 및 채용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서 배출한 인재들이 더 좋은 일자리를 찾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디지털 인재 일자리 매칭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양희동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이대 교수)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전문가의 수요와 공급을 이어주는 민간기관 협력 모델이 되기를 바라며 정부와 산업계의 현안인 디지털 전문가 양성과 충원 노력에 호응하게 돼 기쁘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