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글로벌 지속가능한 소고기 협의체(GRSB)’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GRSB(Global Roundtable for Sustainable Beef, 지속가능한 소고기 협의체)는 글로벌 소고기 가치 사슬의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해 개발된 글로벌 다자 협의체다. 소고기 생산과 유통 과정의 환경·사회·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고기 분야에서 ESG를 논의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라고 볼 수 있다. 협의체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소고기로부터 발생하는 탄소량 30% 감축을 협의체의 첫 목표로 삼았다.
그린랩스는 가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 배출을 줄여주는 '저메탄사료'를 축산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원 기업 및 협회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 발전된 탄소 감축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그린랩스는 GRSB 회원 기업인 만큼 국내는 물론 아시아 협의체 설립에 앞장서고, 국내외 축산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ESG 소고기’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축산 시장에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행보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관련기사
- 메쉬코리아, 그린랩스와 협력…"농산물 물류 혁신"2022.03.10
- 그린랩스, 1천700억 시리즈C 투자 유치2022.01.17
- SK스퀘어, 그린랩스에 350억원 투자2021.12.27
- 그린랩스, 에코아이와 탄소감축 협력2021.12.21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국내외 지속가능한 소고기 도입과 확산을 위한 리더로서 역사적인 첫 걸음이 시작됐다"며 "전방위적인 ESG 소고기 공급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축산분야 탄소 중립을 진두지휘해, 탄소감축 문화를 실천하는 아이콘으로서 전세계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RSB 상임이사 Ruaraidh Petre는 "그린랩스의 가입을 계기로 GRSB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며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을 발판으로 더욱 발전할 그린랩스의 행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