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냅챗 운영사 스냅이 웹 버전을 선보인다.
스냅은 유료 구독 서비스 ‘스냅챗+(플러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냅챗 PC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스냅챗+를 구독하면 접할 수 있다.
스냅챗 PC 버전은 지난달 스냅챗+를 출시한 이후, 구독자를 위한 첫 번째 핵심 서비스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한 공간에서 채팅하거나 통화할 수 있다. 스냅은 향후 증강현실(AR) 렌즈를 활용한 화상통화, 기존 스냅챗에서 쓰인 기능 등을 웹 버전에 도입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스냅챗, 유료 구독서비스 '스냅챗+' 출시2022.06.30
- 스냅챗, 유료 구독 서비스 '스냅챗플러스' 테스트2022.06.19
- 스냅챗, 우크라이나서 '히트맵' 기능 중단2022.03.07
- 스냅챗, 사용자 이름 변경 가능해져2022.02.18
전송한 메시지는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24시간 이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스크린샷 역시 금지된다. 스냅 대변인은 “대개 스냅챗 이용자는 일평균 30분 이상 통화 기능을 사용한다”며 “여전히 모바일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서비스 주요 기능을 웹에 도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스냅은 향후 프랑스와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서 스냅챗+를 구독하는 이용자들에게 웹 버전을 시범 운영한 뒤, 전 세계 모든 이용자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