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 공유 '추과금 부과' 지역 확대 테스트

2주 이상 다른 지역서 TV로 넷플릭스 시청하면 추과금 부과

방송/통신입력 :2022/07/19 09:27    수정: 2022/07/19 10:22

앞으로 넷플릭스 계정을 무료로 공유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 도입을 확장하고 있다. 

더버지 등 다수의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타인과 계정을 공유하면 추가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을 시험 중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사용자에게는 모든 기기에서 넷플릭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홈'이 주어진다. 테스트는 다른 장소의 TV에서 넷플릭스에 로그인할 때 월 추가요금을 내고 홈을 추가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기기는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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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최대 2주까지 홈 추가 없이 다른 장소의 TV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다. 2주가 지난 뒤에는 홈을 추가하지 않으면 TV에서 접속이 차단된다. 넷플릭스는 IP주소 등을 토대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하고 있으며, 계정이 사용되는 곳을 추적하고 차단하는 기술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추가 요금은 아르헨티나는 1달러70센트(약 2천200원), 다른 나라는 2달러99센트(약 3천900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