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 네이버 브이라이브 품고 새 출발

브이라이브 영상 라이브 적용한 ‘위버스 라이브’ 기능 신규 도입 등

인터넷입력 :2022/07/18 16:11

위버스컴퍼니가 영상 라이브 기술을 더한 새로운 위버스를 18일 선보였다. 네이버 브이라이브(V라이브) 사업부 인수 후, V라이브 서비스와 점진적인 통합을 시작한 것. 팬 경험을 확장하고자, 정보기술(IT)을 토대로 서비스 고도화와 팬덤 문화 혁신을 이끈다는 방향이다.

개선된 위버스는 V라이브 영상 라이브 기능을 옮겨온 ‘위버스 라이브’ 도입을 비롯해 사용자경험(UX·UI) 개편과 포스트 기능 업데이트 등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먼저, 위버스 라이브는 가수와 팬 사이 소통을 강화했다. 사진과 텍스트뿐 아니라, 실시간 영상 기능을 더했다.

또 실시간·예약 라이브 시스템을 제공한다. 예약 라이브는 라이브 계획에 새로운 예약 라이브 등록과 시작 시 수신에 동의한 커뮤니티 가입자들에게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 진행 중인 라이브도 재생 바를 앞으로 이동시켜 지나간 구간의 영상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위버스)

UX·UI도 진일보했다. 홈 화면에서 아티스트의 새로운 소식을 더욱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가입 커뮤니티의 최신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하고, 최상단 배너에서 주요 소식을 빠르게 알려준다. 커뮤니티 피드 상단에선 아티스트가 작성한 새로운 댓글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룹 아티스트의 경우 멤버별로 작성한 포스트와 댓글만 모아서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관련기사

포스트 작성 기능 역시 강화해 사진, 움직이는 사진(GIF), 영상 동시 게재가 가능해져 다채로운 내용물을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언어 장벽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이 서로 포스트를 쉽게 읽고 소통할 수 있도록 15개 국가 언어의 번역 기능과 선택한 언어로 작성된 게시물만 묶어 피드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사진=위버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V라이브와 점진적 통합 과정의 첫 단추로, 모든 팬 경험이 가능한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기틀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팬 경험 확장과 편의성 개선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함께, 팬덤 문화를 보다 새롭게 바꾸고 확장시켜 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