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구 비즈콜로 AI콜 B2B시장 진출

제휴사가 직접 시나리오와 아웃바운드 콜 구현할 수 있는 AI 콜 플랫폼

방송/통신입력 :2022/07/18 10:20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로 AI 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케어콜'과 '누구 돌봄콜'로 검증된 누구 인터랙티브 기술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누구 케어콜과 노인 대상 사회 안전망인 누구 돌봄콜을 운영했다. 

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제휴사가 직접 AI 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상자와 결과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정보 관리 이슈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 

누구 비즈콜은 우선 네·아니오, 객관식, 숫자형, 범위, 답변 재확인 등으로 구성된 대화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계약된 가용 채널 범위 내에서 다량의 콜을 동시에 발산할 수 있으며 발신일과 시간대별 발신 예약 현황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이 대고객 업무 리소스를 효율화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질의응답 형태의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하며 상시 인력 없이 동시에 많은 양의 콜을 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화 대상자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섬세한 시나리오 구성도 가능하다. 또한 피드백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한 음성인식·합성 기술을 적용해 기계적인 느낌도 최소화했다.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이 병원과 건강관련 업종, 카드·보험·증권 등 금융 업종, 만족도 조사나 여론 조사를 위한 마케팅·리서치 업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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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순천향대의 수술 후 퇴원환자 케어, 건강보험공단의 만성질환자 건강 케어 서비스, 고양경찰서 스토킹 피해자 케어·사후관리 구축에 누구 비즈콜 적용이 확정됐다. 

윤현상 SKT A. 상품담당은 "앞으로 AI 대화 처리 기능 및 질문 유형에 제휴사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