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이미지 공유 서비스 핀터레스트 지분 9% 이상 확보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다수의 외신은 엘리엇이 핀터레스트 지분을 인수한 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엘리엇은 핀터레스트 단일 최대 주주가 됐다.
엘리엇과 핀터레스트가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엘리엇이 핀터레스트와 인수합병(M&A)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업계에서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의 핀터레스트 인수설이 돌기도 했다.
핀터레스트는 지난해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이후 서비스 내부에 전자상거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구글 커머스 부문을 이끌던 빌 레디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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