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TUV NORD 로봇분야 표준인증 관련 MOU

국내 로봇 기업 해외인증 획득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2/07/14 16:32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독일 대표 인증기관인 TUV NORD 코리아와 국내 로봇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시험평가 성적서 발급 및 상호 공동 인증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국내 기업이 로봇의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을 획득할 때, 국내 전문 시험 기관 부재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및 해외 엔지니어와의 소통 어려움을 개선한 조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TUV NORD 코리아와 함께 ▲지정시험소 추진 ▲해외인증 지원 사업 및 표준개발 공동연구 등 국내 로봇 기업의 해외 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오른쪽)과 김광태 TUV NORD Korea 대표가 체결식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MOU는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진흥원 노력의 결실로, 향후 상호 공동 인증을 수행하는 단계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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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TUV NORD 코리아 대표는 "로봇 관련 첨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또 상용화하는데 있어 해외인증 절차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세계 최초의 상업용 협동 로봇에 대한 인증 및 사이버 보안 분야(IEC 62443) 세계 최초 인증 경험을 보유한 TUV NORD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로봇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UV NORD는 153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검사기관으로 제품안전, 정보보안, 환경보호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