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구글이 하반기에 고용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구글의 지난 2분기 채용 인원은 1만명에 그쳤다. 남은 3, 4분기에는 엔지니어링 등 중요 기술 직군에 고용을 집중할 예정이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CEO는 전세계 경제가 불확신한 점을 들어 메타 등 다른 IT 기업과 마찬가지로 "투자가 겹치는 곳을 통합해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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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경기가 침체되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업 부문을 재편하고, 소수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최근 "역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를 언급하며 "실적이 저조한 직원에게 나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