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가 경기대학교 빅데이터센터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대는 2018년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한 후,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바로고와 경기대 빅데이터센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외식업계 소상공인이 배달 시장에 쉽게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로고 데이터 분야 전문 인력과 빅데이터센터 연구원은 배달 관련 데이터를 종합 분석할 예정이다.
배달 주문 메뉴, 지역, 시간대 등 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효율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게끔 솔루션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 연구를 토대로 바로고와 경기대는 가게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소상공인에게 제공함으로써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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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바로고와의 협력은 우리 센터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소상공인이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지난해 바로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라이더가 배달한 상품 금액의 총합이 약 4조6천억원에 달하는 만큼 바로고는 배달 관련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중 하나”라면서 “외부 접점을 늘려 라이더, 상점주 등 이해관계자를 위한 유익한 서비스를 만드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