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16의 퍼블릭 베타 버전을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날 애플은 iOS16을 비롯해 아이패드OS 16, 맥OS 벤투라, 워치OS9의 퍼블릭 베타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iOS16에는 개인화된 아이폰 잠금화면을 비롯해 전송한 메시지의 수정·삭제 기능, 메시지 앱의 쉐어플레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맥OS 벤투라의 경우, 여러 창을 띄워 놓을 경우 이를 그룹별로 묶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스테이지 관리자' 기능이 추가됐다. 또, 메일 앱도 발송 취소와 발송 예약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패드OS 16은 그 동안 별도 앱으로 확인해야 했던 날씨 기능을 기본 앱으로 지원하며, iOS와 맥OS에 추가된 메시지, 메일, 지도 등의 새 기능도 반영했다.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은 아이패드OS 16에도 지원되며 화면에 나타난 앱 크기를 조절해 PC와 비슷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워치OS 9에는 메트로폴리탄 등 총 4가지 페이스가 추가되며, 운동 앱애는 머신러닝과 각종 센서, 가속도계등을 이용해 몸통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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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6 정식 버전은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4 시리즈에 사전 탑재될 예정이며 아이폰8 이후 기종에만 업데이트가 지원된다.
베타 버전을 사용하기 원하는 사용자는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가입해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베타 버전에 아직 애플이 해결하지 못한 버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설치 전에 데이터 백업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