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코로나19 확진자 2만명 훌쩍…'2만410명'

사망 19명·위중증 67명

헬스케어입력 :2022/07/10 10:06    수정: 2022/07/10 10:41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160명, 해외유입 사례 250명 등 신규 확진자는 총 2만41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천55명(15.2%)이며, 18세 이하는 4천553명(22.6%) 등으로 소아·청소년이 고령층에 비해 코로나19에 여전히 취약함을 알 수 있다.

지역별 발생은 수도권 1만1천543명(57.3%), 비수도권 8천617명(42.7%)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뚜렷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851만1천845명(해외유입 3만7천178명)이다.

사진=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신규 사망자는 1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643명, 치명률은 0.13%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7명, 입원환자 91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 2만449명을 포함해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10만7천113명으로 증가 추세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4천77명의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6개소가 운영 중이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0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2천913개소가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호흡기환자를 대상으로 진료·검사·처방·치료 등을 맡는 일명 ‘원스톱 진료기관’은 6천338개소다.

관련해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천827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8.4% ▲준-중증병상 17.0% ▲중등증병상 12.7% ▲생활치료센터 6.0% 등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현재 오미크론을 경험하고 있는 주요국들이 재유행에 대한 대응을 추진해 왔음에도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빠른 우세화로 재확산 시기가 예상보다 일찍 도래해 확진세 급등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미국, 독일 등 주요국은 의료대응을 위해 ▲전문인력 및 시설, 장비 확충 ▲진단 및 치료역량 제고 ▲방역대응에 있어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국가들은 4차 접종률도 강화하고 있는데, 비록 BA.4/BA.5가 높은 면역회피성을 갖고 있지만 고령층과 감염취약자의 예방접종에 따른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는 입증됐다고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