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현재 글로벌 경제 전망이 암울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각)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곳곳에서 고 인플레이션의 확산과 금리인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4월 이후 세계 경제 성장이 암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내년에도 중국와 러시아의 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세계은행 총재 "우크라 전쟁, 글로벌 경기침체 촉발 가능성"2022.05.26
- 4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1760만대...전년대비 21.6% ↓2022.05.26
- 미국 성장률, 1976년 이후 처음 중국 역전할까2022.05.22
- 영국 4월 소비자물가 9% 상승…40년 만에 최고치2022.05.19
![](https://image.zdnet.co.kr/2022/07/07/7b95fc42eac8c3955679f70e5b4bb390.jpg)
이어 그는 "IMF가 조만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면서 "현재 조정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IMF는 지난 4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의 4.4%보다 0.8%p 내린 3.6%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