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어르신 건강 ‘빨간불’

복지부, 6일 경로당 현장 점검 실시

헬스케어입력 :2022/07/06 16:44

보건복지부가 6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소재 ‘송학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폭염 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고득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현장점검에서 노인들의 폭염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모시고 현장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관련해 복지부는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노인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생활지원사)을 통해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 폭염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을 경로당 등에 안내한 바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이와 함께 전국 경로당에 월 10만 원의 냉방비를 2개월 동안 지원하고, 민간기업 및 단체 후원을 통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 대상으로 냉방용품과 식품키트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복지부와 시·도 및 시·군·구는 오는 9월말 폭염 대책 기간 동안 현장점검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경로당 운영 관계자들에게 폭염 기간 중 어르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