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 실적 좋다지만…원천기술 수준 낮고 대중 수출 편중돼

복지부·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6일 화장품 업계와 간담회 개최

헬스케어입력 :2022/07/06 15:22

보건복지부와 재단법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버텍스코리아 비즈니스센터에서 화장품 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이형훈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의 주재로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잇츠한불 ▲신세계인터내셔날 ▲모노글로트홀딩스 ▲팜스킨 ▲이미인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대봉엘에스 ▲현대바이오랜드 ▲엘씨에스바이오텍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피부과학응용소재선도기술개발사업단 ▲한국화장품수출협회 등이 참여했다.

보건산업 분야의 화장품 분야 창업이 수년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그 이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고를 득하면 돼 비교적 창업 문턱이 낮은 점을 꼽았다. (사진=픽셀)

관련해 국내 화장품산업은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수출액 9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수출증가율도 연평균 16.5%에 달하고 있다. 그렇지만 프랑스와 미국 등 화장품산업 선도국가보다 원천기술 수준이 미흡하고,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이 중국으로 편중됐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피부과학 기반 기능성 화장품 수요 증가와 중국 원료규제 강화 등으로 화장품 산업 성장이 도전을 받고 있다”며 “산업계가 체감하는 산업 육성·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