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속 WTI 100달러 밑으로

5월 10일 이후 2개월 여만

금융입력 :2022/07/06 09:27

뉴욕유가가 경기 침체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8% 이상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93달러, 8.24% 하락한 배럴당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종가 기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5월 10일(99.76달러) 이후 2개월 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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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10.99달러, 9.7% 급락한 102.51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미국에서도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잇따라 나오면서 한때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던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최근 4.80달러로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