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모바일, 구글 매출 3위로 반등...여귀검사 통했다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모바일PC 신작...3월 출시 이후 인기 안정적

디지털경제입력 :2022/07/05 10:13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이 출시 약 3개월 째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이 게임의 구글 매출은 업데이트 직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장기 흥행에 기대를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5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RPG 던파모바일의 매출 순위가 7위에서 3위로 올랐다.

모바일과 PC로 즐길 수 있는 던파모바일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구글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신작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천만 명에 달하는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계승했고, 원작 특유의 횡스크롤 수동 액션 등을 강조했다.

특히 이 게임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미르M 등 신작이 출시된 이후 다소 인기가 주춤한 듯했지만, 최근 매출 반등으로 뒷심을 보여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여귀검사 업데이트 이후 구글 매출 7위에서 3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던파모바일의 매출 반등 이유는 무엇일까. 새 클래스 여귀검사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임 서비스 이후 처음 추가된 새 클래스 여귀검사는 전이의 힘이 깃든 마수(로 검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전직 캐릭터로는 ▲발검술과 마법을 접목하여 공격하는 소드마스터(노블레스) ▲강한 정신력으로 마검 ‘프놈’을 다루는 데몬슬레이어(검마) ▲고대의 신 우시르를 수호하는 기사 다크템플러(암제) ▲쌍검을 사용한 독특한 검술과 내공을 무기로 삼는 베가본드(검호) 등 4종이 있다.

던파모바일.

이벤트도 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달 11일까지 신규 생성한 캐릭터 대상으로 55레벨까지 빠른 육성을 돕고, 로터스 레이드 도전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해서다.

또한 레벨 달성, 콘텐츠 플레이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에픽 무기 선택 상자와 +12 장비 강화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던파모바일의 인기는 올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업데이트 로드맵을 보면 이용자들이 환영할만한 콘텐츠가 대거 마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넥슨 측은 지난달 20일 쇼케이스를 통해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내용을 보면 이르면 이달 로터스 하드모드와 검은대지 전장 등이 추가되며, 전투에 특화된 남프리스트 클래스 뿐 아니라 오리지널 워리어 등도 순차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외에도 최고레벨을 65까지 확장하고 고대던전 낙스하임과 오즈마 레이드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전하면서 고레벨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