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이 출시 약 3개월 째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이 게임의 구글 매출은 업데이트 직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장기 흥행에 기대를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5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RPG 던파모바일의 매출 순위가 7위에서 3위로 올랐다.
모바일과 PC로 즐길 수 있는 던파모바일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구글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신작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천만 명에 달하는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계승했고, 원작 특유의 횡스크롤 수동 액션 등을 강조했다.
특히 이 게임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미르M 등 신작이 출시된 이후 다소 인기가 주춤한 듯했지만, 최근 매출 반등으로 뒷심을 보여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그렇다면 던파모바일의 매출 반등 이유는 무엇일까. 새 클래스 여귀검사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임 서비스 이후 처음 추가된 새 클래스 여귀검사는 전이의 힘이 깃든 마수(로 검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전직 캐릭터로는 ▲발검술과 마법을 접목하여 공격하는 소드마스터(노블레스) ▲강한 정신력으로 마검 ‘프놈’을 다루는 데몬슬레이어(검마) ▲고대의 신 우시르를 수호하는 기사 다크템플러(암제) ▲쌍검을 사용한 독특한 검술과 내공을 무기로 삼는 베가본드(검호) 등 4종이 있다.
이벤트도 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달 11일까지 신규 생성한 캐릭터 대상으로 55레벨까지 빠른 육성을 돕고, 로터스 레이드 도전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해서다.
또한 레벨 달성, 콘텐츠 플레이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에픽 무기 선택 상자와 +12 장비 강화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던파모바일의 인기는 올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업데이트 로드맵을 보면 이용자들이 환영할만한 콘텐츠가 대거 마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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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측은 지난달 20일 쇼케이스를 통해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내용을 보면 이르면 이달 로터스 하드모드와 검은대지 전장 등이 추가되며, 전투에 특화된 남프리스트 클래스 뿐 아니라 오리지널 워리어 등도 순차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외에도 최고레벨을 65까지 확장하고 고대던전 낙스하임과 오즈마 레이드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전하면서 고레벨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