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생산량 증대를 위한 시설 보수를 위해 중국·독일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복수 외신은 테슬라 상하이·베를린 기가팩토리가 생산량 증대를 위한 내부 시설 개선 일환으로 잠시 운영을 멈춘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이달 둘째 주까지 모델Y 생산라인을, 이어 18일부터 20일간 모델3 생산라인을 순서대로 폐쇄한다. 차량 생산을 늘리기 위한 공장 시설 보수 작업 일환이다. 가동은 내달 초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경우, 중국 공장과 같은 목적으로 11일부터 2주 동안 문을 닫는다. 테슬라는 주당 모델Y 1천대를 베를린 공장에서 생산해왔는데, 이 수치를 두 배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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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2분기 전분기 대비 약 18% 감소한 25만4천695대 차량을 인도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산량은 25만8천580대로, 올 1분기(30만5천407대)보다 15.3% 감소했다.
단,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인도량과 생산량 모두 순서대로 3천대, 2천대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