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효율혁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지구를 아끼는 우리는 NZ(Net-Zero) 세대'라는 슬로건 하에 한국전력·한국에너지공단·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지자체·대학생 기자단·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업부는 이날 세종·전남 나주·충북 진천에서 시범 실시한 '에너지 캐쉬백'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에너지 효율 혁신과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한 시책을 발표했다.
에너지 캐쉬백 사업은 전체 참여 세대와 단지의 평균 전기 절감률보다 높은 세대와 아파트 단지에 절감 규모에 비례해 현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파트의 경우 개별 세대 단위나 단지별로 참여할 수 있다. 단지는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세대의 경우 절감량 1㎾h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세대와 아파트 단지는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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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산업부는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에너지 수요효율화 필요성이 높아져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선도 ▲적정온도(26도) 지키기 ▲여름철 전기절약 3·3·3 봉사 프로그램 ▲국민참여 챌린지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 캐쉬백 사업은 전력 공급 비용 대비 비용 효과적"이라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새로운 에너지 소비 혁신 문화를 만드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