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올 2분기 25만4천695대 차량을 인도했다고 미국 CNBC 등 복수 외신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량은 1분기 대비 17.9% 감소했는데,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봉쇄령에 따른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등이 영향을 끼쳤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테슬라 4~6월 인도량을 29만5천78대로 점쳤다. 단, 상하이 공장 ‘셧다운’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 여파로 전망치를 밑돌았다. 지난 1~3월 인도량 31만48대와 비교해도, 숫자는 5만대 이상 줄었다.
생산량 역시 25만8천580대로, 전분기(30만5천407대)보다 15.3% 감소했다. 단,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인도량과 생산량 모두 순서대로 3천대, 2천대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달 월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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