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에너지전환 해법 ‘수소’에서 찾는다

‘제2회 탄소중립위원회·미래전략포럼’…수소 밸류체인 구축방안 모색

디지털경제입력 :2022/07/01 09:11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에너지분야 전문가들과 ‘수소경제 밸류체인 구축방안’을 주제로 에너지전환 해법을 모색하는 장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30일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김승완 충남대 교수, 김기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탄소중립위원회·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30일 울산 본사에서 수소경제 밸류체인 구축방안을 주제로 '제2회 탄소중립위원회·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동서발전 탄소중립위원회는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 밸류체인 워킹그룹을 운영해 ▲청정수소 생산 ▲빈틈없는 수소 인프라 구축 ▲수소 활용 다각화 ▲수소산업 역량 강화의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2대 과제를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미래전략포럼에서는 김승완 충남대 교수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의 역할과 국내외 동향’을, 김기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수소법 개정 영향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전문가 질의응답을 통해 수소경제의 미래 등 동서발전 직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동서발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수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수소 생산에서 활용까지 수소의 전 밸류체인 구축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미래 에너지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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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올 하반기 제3차 탄소중립위원회·미래전략포럼을 개최하는 등 에너지분야 전문가들과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해 탈탄소 에너지전환 달성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1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71%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50 EWP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