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카플레이'에 주유소 결제 기능이 탑재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애플은 연말에 예정된 카플레이 업데이트에서 주유소 결제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사람들은 직접 카드를 긁을 필요 없이 차 안에서 카플레이 앱으로 주유값을 계산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앱을 사전에 다운로드하고 결제 정보를 등록해 놔야 한다.
카플레이 결제 기능은 6월 초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후 미국 에너지업체 HF싱클레어가 미국 주유소에서 이 기능을 구현하겠다고 말하면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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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싱클레어는 몇 달 내로 더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과 구글의 인포테인먼트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오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 대화면 지원 기능 등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