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서 토레스 양산 1호차 기념행사

"토레스, 경영정상화 견인할 차…사전계약 2만5000대 돌파"

카테크입력 :2022/06/30 15:44    수정: 2022/06/30 16:31

쌍용차 토레스 양산 1호차 기념행사
쌍용차 토레스 양산 1호차 기념행사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출시를 앞두고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한상국 수석부위원장, 박장호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격려사를 통해 "토레스는 경영정상화를 견인할 차"라며 "이를 입증하듯 27일 기준 사전계약 2만5천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선목래 위원장은 "쌍용차 노사는 13년간 무쟁의,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임금삭감과 무급휴직 등 자구노력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레스는 쌍용차 신규 디자인 철학을 담은 중형 SUV다. 트렁크 기본 적재 용량은 703리터고,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1천662리터로 늘어난다.

엔진은 GDI 터보고,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와 파워트레인을 꾸린다. 기본 안전사양으로는 ▲후측방보조경고 ▲앞차출발경고 ▲긴급제동보조 등이 있다.

가격은 트림별로 T5 2천690만~2천740만원, T7 2천990만~3천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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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쌍용차는 28일 KG그룹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하고 법원 승인을 받았다.

쌍용차는 다음달 초 KG그룹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같은달 말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