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국내 첫 대면 방역로봇 출시

인체에 무해한 플라즈마 살균방식...24시간 대면 방역작업 가능

디지털경제입력 :2022/06/30 13:49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가 다음달 1일 국내 최초로 대면 방역로봇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현대로보틱스 방역로봇은 병원 수술기구 살균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방식으로 대기를 살균하고, UVC(Ultraviolet C) LED를 로봇 바닥면에 설치해 바닥을 살균해 대면 방역이 가능하다. 현재 판매되는 방역로봇 상당수가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안되는 UVC 램프를 로봇 전면에 설치한 한계를 보완했다.

이번 방역로봇은 8가지 센서를 탑재해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 유기화학물(TVOCs) 등을 감지하고 이를 3종 필터로 흡입·정화한다. 정지 상태에서 152㎡(약 46평)를 방역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하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와 살균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상업용 빌딩, 병원, 학교, 사무공간 등의 로비와 통로에서 활용할 수 있다.

2022년 6월 27일 울산광역시 중구청 1층 민원실에서 현대로보틱스 방역로봇의 시범 운영이 진행됐다. 사진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는 현대로보틱스 방역로봇. (사진=현대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는 이번 로봇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을 발생시키는 10종의 유해균 및 5종의 유해가스 제거 성능에 대한 국내외 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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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3월 KT와 공동으로 개발한 호텔로봇을 대구 메리어트호텔에 공급하는 등 호텔, 식당 등에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을 공급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Vodafone)’과 차세대 서비스로봇 공동개발에 대한 사업협력을 체결, 독일 현지 대학병원에서 방역로봇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로보틱스 서경석 서비스로봇부문장은 “이번 방역 로봇출시를 시작으로 현대로보틱스가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여 전세계 서비스 로봇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