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앱스(대표 박성민)는 상바닉 매출 510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쿡앱스 측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는 매출 235억 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2분기에도 매출 275억 원의 상향 곡선을 그리는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545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 대비 기대 이상 성과다. 올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성과에 근접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준비도 본격화한다. 올해 하반기 중 감성 방치형 RPG ‘포트리스 사가’, 신작 빌드업 퍼즐 게임 ‘조이의 여행(Zoey's Journey)’, 방치형 액션 RPG ‘광전사 키우기’ 등 높은 완성도를 갖춘 캐주얼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직원 근무 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간 외 근로 수당을 연봉에 포함해 지급하는 임금 방식인 포괄임금제를 다음 달 정식 폐지하며, 오는 9월에는 전 사원 몰디브 해외 플레이숍을 추진한다. 그동안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고생한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의 보상 방안이며, 앞으로도 AAA급 모바일 게임 제작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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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상승 요인과 관련해 쿡앱스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북미, 유럽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방치형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와 머지 장르 게임 써니 하우스를 국내와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흥행을 거둔 성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하며 “무분별한 다작이 아닌, 퀄리티 높은 게임 제작에 집중하며 두 타이틀 2분기 합산 일평균 매출 15만 불을 기록하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 기록한 전체 매출액의 90% 이상을 올해 상반기에 달성해버릴 만큼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괄목할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작 개발을 위한 게임 기획자와 유니티 클라이언트 개발자를 중점적으로 채용해 국내 대표 캐주얼 게임사로 자리할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