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주얼 게임 개발사 쿡앱스(대표 박성민)는 2022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235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40%를 1분기에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2분기에는 지난해 연매출에 근접한 500억원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쿡앱스는 지난해 매출 545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각 게임별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을 보면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가 35%, ‘오늘도 던전’이 11%으로 나타났다. 이 중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SSS등급 장비 추가 및 길드원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길드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며, 북미, 일본 및 유럽 국가의 유저 유입 확대를 시도한다.
2분기 이후에는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정규 프로젝트로 편입된 감성 방치형 RPG ‘포트리스 사가’, 신작 퍼즐 게임 ‘조이의 여행(Zoey's Journey)’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대규모 채용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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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앱스 관계자는 이번 성과와 관련해 “지난 2019년부터 글로벌 히트작 마이홈 디자인 시리즈를 서비스하며 안정적으로 매출을 견인할 캐주얼 게임 개발을 다수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써니 하우스와 원더 머지 등 머지 장르 캐주얼 게임을 선보여 큰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 개편과 기업의 체질 개선을 지속하며 RPG 장르 개발에도 집중한 결과 오늘도 던전, 삼국지 키우기,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등 방치형 RPG가 좋은 성과를 보이며 올해 1분기 매출 신장세를 갱신하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며 약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