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공공·금융 진출 위해 CSAP 획득한다

컴퓨팅입력 :2022/06/28 15:10

세일즈포스가 내년 초 인프라 아키텍처 하이퍼포스를 중심으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진출을 본격화한다. 공공, 금융시장 공략을 위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도 획득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2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비즈니스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며 “CSAP 중 K- ISMS 인증을 먼저 받기 위해 별도 팀을 구성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다만 K-ISMS는 고객 데이터가 쌓인 후 이를 바탕으로 검증을 거쳐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며 “시간적으로 하이퍼포스가 먼저 오픈 된 후 1분기 정도 시간이 지난 내년 상반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 2022(이미지=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제품 및 기능으로 ▲하이퍼포스 ▲넷제로 클라우드 2.0 ▲세일즈포스, 슬랙, 태블로가 통합된 ‘디지털 본사’ ▲트레일헤드 아카데미를 선보였다.

하이퍼포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세일즈포스 CRM 솔루션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아키텍처로 호환성 및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배상근 본부장은 “하이퍼포스는 미국, 캐나다, 인도, 프랑스, 일본 등 9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으로 내년 초 우리나라를 포함해 16개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정식 서비스를 후에는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가 가능해 공공, 금융, 의료산업까지 본격적인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퍼포스 사용 고객은 확장성을 가져갈 수 있고 데이터를 보다 전문적이고 보안 부분에서 규제에 부합한 비즈니스 운영이 가능하다”며 또한 “온프레미스와 연계해 로컬에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어 공공기관의 규제에서도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넷제로 클라우드 2.0’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을 클라우드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 구축은 물론, 세일즈포스, 태블로, 슬랙 간의 통합을 기반으로 보다 유기적인 통합 협업 및 근무를 지원하는 디지털 본사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파트너 기업인 LG CNS와 협업해 선보인 SaaS 인티그레이션 서비스 싱글렉스도 소개했다. 싱글렉스는 제조, 물류, 금융 등 각 산업분야에 특화된 SaaS 통합 업무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LG CNS는 싱글렉스를 기반으로 기술제안, 컨설팅, 구축, 유지보수 등을 포함, 디지털 혁신 전 과정에 걸쳐 엔드 투 엔드 통합 IT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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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신동진 팀장은 “세일즈포스는 싱글렉스에서 요구하는 폭넓은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과 커스터마이징 플랫폼을 가지고 있었다”며 세일즈포스를 싱글렉스의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세일즈포스의 커스터머 360 플랫폼은 고객을 모든 것의 중심에 두고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하나의 통합된 고객뷰를 가지고 차별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태블로를 통합하고 임직원, 고객과의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슬랙을 통합해 하이브리드 업무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HQ 전략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