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한컴 대표, 자사주 매입…지분 10% 확보

책임 경영 실천 일환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변성준)는 김연수 대표이사가 자사주 6만7천324주를 매입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현재까지 총 매입 금액은 12억원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지난해 5월 특수목적법인 HCIH를 통해 한컴의 지분 9.89%를 인수하면서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지분 매입까지 더해져 총 10.1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한컴 관계자는 “김연수 대표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줌으로써 보다 책임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당분간 최대한 자사주를 취득해 지배력 강화와 경영권 안정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한컴은 지난 20일에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 21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46만2천202주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