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구성원과 함께 서울대학교 정보문화학과에 발전 기금 1천200만 원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약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경영대학에 전달한 기부에 이어 서울대학교 출신 구성원이 진행한 두 번째 기부다.
발전 기금은 서울대학교 정보문화학과 학생들의 게임 경험 확대와 IT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게임 개발 툴 및 언리얼 엔진 실습환경 구축 ▲정보문화학과 강의실 리모델링 ▲VR, 모니터, 콘솔 등 게임 장비와 소모품 구매 ▲학기 과제전 후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채용팀은 기부와 함께 지난 23~24일 양일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정보문화학과 과제전에 참여해 게임 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한 이번 기부를 제안한 크래프톤 퍼블리싱 프로듀서 부서 정구승 실장이 연사로 참여해 현업 선배로서 후배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임하진 서울대학교 정보문화학과 교수는 “서울대학교 정보문화학과는 IT와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을 통해 업계가 필요로 하는 지식을 교육하고 있다”며 “발전 기금은 학생들의 실습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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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정구승 실장은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데 도움을 주고자 매칭 그랜트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후배들이 IT 생태계에 대한 융합 지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데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칭 그랜트는 크래프톤이 2021년부터 시작한 구성원의 자발적 기부 문화 프로그램으로, 재직 중인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에 회사가 매칭 기금을 더해 함께 기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