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파워텔,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변신..."앱으로 무전기 쓴다"

스마트폰 무전기 앱 PTalk-Biz 출시

방송/통신입력 :2022/06/28 09:27

아이디스파워텔(대표 김영달)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무전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첫 결과물로 피톡비즈(PTalk-Biz)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PTalk-Biz는 아이디스 그룹의 R&D 역량과 아이디스파워텔의 30년 무전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폰 앱 기반의 무전서비스다.

전용 무전 단말기 없이 스마트폰에서 무전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기업 업무용 앱 안에서 무전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하며, 동시에 PTalk-Biz 자체 앱으로도 무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가입자가 직접 무전ID를 만들고 무전그룹을 설정할 수 있으며, 한 번의 무전 키 터치만으로 무전통화를 계속 사용하는 토글(Toggle) 기능과 업무용 앱을 사용할 때도 화면에 항상 노출되는 플로팅(Floating)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그 동안 무전서비스는 별도의 전용 무전기를 구매하고 가입 신청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해 많은 기업들이 업무용 통신으로 유용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가입하기 힘든 진입장벽이 있었다.

PTalk-Biz는 별도의 전용 무전기를 구매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중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3만대 이상 대형 가입자의 경우 1천원대의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보편적 무전서비스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최근 배달대행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바로고와 PTalk-Biz를 이용한 라이더 안전 배달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바로고 라이더들은 교통 정보, 사고 정보 공유 등 배송에 필요한 정보를 무전을 통해 전달받아 보다 안전하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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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아웃도어 액티비티 플랫폼(트랭글) 기업 ‘비글’, AI 딥테크 기업 ‘코코넛사일로’ 등 무전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커뮤니티와 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아이디스파워텔은 PTalk-Biz를 시작으로 전통적인 무전 통신사업자에서 디지털 플랫폼 무전기업으로 변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지난 30년간 20만대 규모에 불과한 무전가입자를 내년 말까지 100만대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