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 기술나눔’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5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해 누적 1천43개 기업에 2천402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올해 기술나눔에서 한국전력은 발전, 에너지, 환경시스템, 계측센서·부품 등 6개 분야에서 211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한전은 이전에도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대상 소규모 기술이전을 진행한 적은 있으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0여건의 대규모 무상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 사업공고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은행 NTB알리미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7월 29일까지 이메일 제출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기사
- 산업부, '㎏·m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 개최2022.06.26
- 장영진 산업부 차관, SEMI 회장과 반도체 협력 논의2022.06.24
- 산업부, 스페인 과학혁신부와 산업기술 MOU 체결2022.06.24
- 산업부, 인·태경제프레임워크 공청회 7월 개최2022.06.24
공고기간 이후에도 한전 기술을 이전받고자 하는 기업은 한전 특허거래소를 통해서도 기술 무상나눔을 신청할 수 있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한전 기술나눔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 모델”이라며 “중소기업은 한전의 에너지·환경기술을 이전받아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