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1-4위 독식

카운터포인트, 4월 집계…삼성 갤럭시S22 울트라, A13는 5, 6위

홈&모바일입력 :2022/06/23 16:59    수정: 2022/06/24 10:49

애플이 지난 4월 스마트폰 모델별 판매 순위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석권했다.  

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5%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3 프로 맥스(3.4%), 아이폰13 프로(1.8%), 아이폰12(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20년 출시 제품인 아이폰12가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 제품은 5,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발표한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2 울트라 5G가 점유율 1.5%로 5위에 랭크됐다. 중저가 모델 갤럭시A13은 점유율 1.4%로 6위를 기록했다. 

애플이 내놓은 중저가 모델 아이폰SE 2022는 점유율 1.4%로 7위에 올라 뒤를 쫒았다.

2022년 4월 세계 스마트폰 상위 10개 모델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샤오미 레드미 노트11 LTE는 점유율 1.3%로 10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상위 10개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 매출에서 21%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상위 10개 제품 중 5G를 지원하는 모델은 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4개 보다 크게 늘었다.

애플은 같은 기간 일본과 인도에서 판매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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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SE 2022가 일본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아이폰12는 일본, 인도에서 판매량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5위를 차지한 삼성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2 울트라는 2년 만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이어받은 제품으로 이전 노트 사용자들의 필수품이 됐다"고 분석했다. 

중저가 모델 갤럭시A13에 관해서는 "지난해 나온 갤럭시A12 시리즈의 성공을 복제했다"며 "매출의 절반 이상이 인도와 남아메리카에서 나오며 상위 10개 모델 중 전월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