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미래차 핵심 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22일,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킥오프

카테크입력 :2022/06/22 17:50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한종희)는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KEA는 이날 컨소시엄 참여기관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미래차 핵심 R&D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장기술 중심 산학 연계형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 기술센터(FMTC)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참여기관별 사업현황과 중점추진 목표, 컨소시엄 협력방안 등 사업수행 전반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경인권 교육협력센터인 서울대 FMTC 주행시험장을 견학하고 자율주행 차량 실증 프로세스를 참관하는 한편, 교육협력센터의 구체적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KEA는 산업현장 적응능력이 우수한 미래차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분야 최고급 교육환경과 역량을 갖춘 9개 대학과 우수한 장비 인프라를 갖춘 2개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학위과정·집중교육과정 운영, 산학프로젝트·현장실습 지원을 통해 5년간 900명의 R&D 인력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은 자율주행(인지·판단·제어), 커넥티드, 차량 소프트웨어(SW) 등 미래차 관련 특화 분야를 지정해 차별화된 교육커리큘럼을 구성해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경인·충청·대구경북 등 지역별 주행시험장을 기반으로 한 교육협력센터를 구축해 교육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EA는 65개 미래차 분야 컨소시엄 참여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최신 기술·산업 동향 등 학위과정을 보완할 수 있는 집중교육과정을 병행 운영하여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문화된 R&D 연구장비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실습 장비를 보유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실습과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경진대회와 연계한 기술교육과 교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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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는 이 사업을 기반으로 미래차 분야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인재양성과 관련 생태계 조성을 담당한다.

KEA 관계자는 “미래차 분야는 국가적 핵심 역량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산업일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주요 기간산업이 될 것”이라며 “기술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미래차 분야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