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M' 출시 D-1...개발자 인터뷰 영상 공개

6월 23일 00시 정식 출시...미르의전설2 IP 계승작

디지털경제입력 :2022/06/22 15:49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대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오픈 전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미르M의 개발을 담당하는 위메이드엠 임직원들이 직접 등장해 게임 소개 및 개발 배경, CBT 이후 개선점, 출시에 대한 기대감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미르M은 게임 한류의 원조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반영해 복원한 게임이다.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통해 전통의 게임성을 그대로 살렸고,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해 게임의 재미와 퀄리티를 모두 잡았다.

미르M 개발자 인터뷰.

인터뷰 영상에서 개발자들은 "미르의 전설2의 디자인 감성을 되살리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그 예전 그 기억 속에 그래픽이 3D로 구현될 때 긍정적이면서도 호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가장 큰 목표로 했다"며 "엉켜 있는 게임 화면 안에서 명확히 구별되고 스킬들과 각 직업들이 조화롭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또한 미르M의 쿼터뷰 시점 매력에 대해서는 "쿼터뷰는 다소 시야의 제약이 있어서 답답할 수 있지만 원작의 장점인 직관적인 전장 파악과 전술적인 플레이가 용이해 그리드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스킬들의 범위와 효과까지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맵 디자인 및 연출의 포인트에 대해서는 "미르의 전설2의 지역 특징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원작보다 더 밀도감 있고 따뜻한 느낌의 배경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필드에 묶여 있는 각각의 던전들이 플레이어의 성장에 맞춰 점차 긴장감 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차별화하는데 집중했다"고 소개하고 핵심 보스 몬스터 적월마는 원작 설정을 리뉴얼해 더 매력적으로 디자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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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미르M 한 개발자는 "미르M 원작 자체가 제작이나 생산, 거래 같은 것이 강조됐던 게임이다 보니 그런 부분들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궁극적으로는 이용자들간 성장과 대가, 상호작용을 통해서 미르M만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미르M의 정식 서비스는 내일(23일) 0시부터 시작되며, 정식 출시를 기념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은 미르M 공식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