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국제 학회서 초대규모 인공지능 윤리 주제로 워크숍

ACM FAccT 참여…워크숍·튜토리얼 개최

인터넷입력 :2022/06/22 15:25

네이버가 컴퓨터 공학 공정성 분야에서 대표적인 국제 학회인 ‘ACM FAccT(ACM Conference on 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에 참여해, 초대규모 인공지능(AI) 윤리를 주제로 워크숍과 튜토리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CM FAccT는 컴퓨터 공학에서의 공정성(Fairness), 책임성(Accountability), 투명성(Transparency)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다루는 학회로, AI 윤리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국제 학회로 꼽힌다. 학회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대면,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전날 네이버는 ‘초대규모 언어모델의 공정성, 책임성 및 투명성’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이 행사 취지를 소개하고, 고학수 서울대 교수, 조경현 뉴욕대 교수, 마가렛 미첼 전 구글 AI 윤리 연구팀장이 발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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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행사 이튿날인 오늘, 전상혁 네이버 AI랩 리더가 송경우 서울시립대 교수, 정용한 퍼듀대 박사과정과 함께 머신러닝 AI 모델의 데이터 편향에 대한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AI 모델이 데이터 학습에 있어 쉬운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은 “이번 ACM FAccT 워크숍은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윤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 윤리는 기술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하는 문제인 만큼, 네이버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앞서 고민하며 ‘사람을 위한 AI’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