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렉스, 말레이시아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수주

사라왁 전력청과 185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AMI 기반 재생E 활용

디지털경제입력 :2022/06/21 11:08    수정: 2022/06/21 11:31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누리플렉스(대표 김영덕)는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지능형검침 인프라(AMI)를 기반으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누리플렉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린 ‘한국-말레이시아 에너지 포럼’에서 말레이시아 사라왁 전력청(SEB·Sarawak Energy Berhad)과 마이크로그리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사라왁주 전역에 융복합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계약규모는 185만 달러(약 23억8천500만원)다.

김한수 누리플렉스 영업본부장(왼쪽 다섯 번째)과 샤르비니 슈아일리 사라왁 전력청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누리플렉스는 태양광과 소수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종 분산전원을 결합한 마이크로그리드 서비스와 AMI 시스템을 통합해 에너지 공급에서 수요관리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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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플렉스가 수주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은 사라왁 전력청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담)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김영덕 누리플렉스 대표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 사라왁 전력청과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