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법인 나와가 지난 17일 UAE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3호기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바라카 원전 3호기 연료장전에 착수하여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연료장전 착수와 더불어 UAE원전 3호기는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상업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3월 UAE원전 2호기 상업운전 착수에 이어 3호기도 발주사이자 JV 파트너인 ENEC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료장전이라는 또 하나의 목표를 달성한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UAE내 청정전력이 성공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3호기 시운전 공정도 순조롭게 마무리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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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원전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에 수주해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를 UAE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한국 최초 해외원전사업이다.
한전 측은 팀 코리아 협력사는 모든 역량을 다해 남은 4호기도 성공적으로 완수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