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도로교통공단과 이륜차 안전 교육 나서

이륜차 배달종사자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터넷입력 :2022/06/17 14:14

우아한청년들이 도로교통공단과 이륜차 배달 종사자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과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에 특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특별 별점감경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별 교육은 운전자가 도로교통법령 의의와 적용범위를 이해하고, 안전운전의 습관화를 돕기 위한 취지로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처벌 벌점 40점 미만 운전자가 해당 교육을 수료하면, 누산 벌점에서 20점이 감경된다.

공단은 교육에 이륜차 관련 주요 법규위반과 사고유형 등을 추가해 배달 종사자 맞춤형 과정으로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수강 대상자를 모집하고, 배달의민족(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을 장소로 제공하는 등 교육에 협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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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에서 우아한청년들과 도로교통공단이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아한청년들 남기영 교육지원실장(오른쪽), 도로교통공단 송준규 경기지역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달 말 시작하는 교육은 월 1회 정기 운영을 목표로 한다. 또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고, 콘텐츠 제작 등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송준규 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배달종사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이륜차 사고 감소와 안전 운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장은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라이더 안전과 선진 교통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