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전자' 붕괴…코스피 2400선 아래로

원·달러 환율 1290원까지 다시 올라

금융입력 :2022/06/17 09:14    수정: 2022/06/17 10:06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데 이어, 7월에도 적어도 0.50%p 인상하는 '빅스텝'까지 고려한다는 '매파적' 발언에,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17일 국내 증시는 모두 하락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70% 하락한 2409.72로 개장했지만, 장 초반 2400선이 붕괴됐다. 2396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2407.09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1년 7개월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 떨어진 787.97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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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상승한 1288.0원으로 개장했다.

'국민 주식'으로 불렸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종가 6만900원서 하락해 5만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