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를 더존비즈온 ERP 10에 탑재해 연결결산 재무제표 작성과 검증을 자동화하고, 이를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 ERP 10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당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RPA 스크립트를 별도로 개발할 필요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선보인 연결 결산뿐만 아니라 지불, 결제 등과 같이 ERP를 활용하는 다양한 업무에도 RPA를 적용해서 자동화하는 서비스로 확산할 계획이다.
기간시스템인 ERP에 RPA가 접목됨으로써 사무업무의 자동화가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반복성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가 재무, 인사, 구매, 영업관리 등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ERP의 고도화를 위한 도구로 채택되어 자동화를 지원함으로써 수작업을 대체하여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글로벌 ERP 기업들도 RPA 기능이 탑재된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포스코ICT는 지난 2018년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를 출시한 이후 포스코를 비롯한 그룹 소속 기업에 적용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하나금융티아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기관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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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세계아이앤씨와 협업을 통한 유통 및 서비스 분야, 파트너사들과 함께 제조, 공공, 제약 및 의료, 교육 등의 산업 전반에 걸쳐 에이웍스를 확산해 가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RPA 솔루션 업그레이드도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텍스트분석(TA), 챗봇, 프로세스 마이닝 등의 솔루션들과 협업을 통한 초자동화(Hyper Automation), 1인 1봇 지원 기능 강화, 현장에서 요구되는 개발 생산성 향상 및 운영성 지원 강화를 목표로 연내 에이웍스 3.0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