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온오프라인 멀티 미디어·광고 생태계 구축

LG유플러스·카카오엔터·틱톡 등 파트너사 협력

인터넷입력 :2022/06/16 09:29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멀티미디어·광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전날 광고 마케팅 웨비나에서 이렇게 전하며, 플랫폼 참여자 모두 가치를 얻도록 한 광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브랜드 발전소 ▲씨네 21 ▲LG유플러스 ▲KT is ▲티오이십일콤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틱톡과 제휴해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광고 서비스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먼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블루 RSE(Rear Seat Entertainment,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 T 블루 승객에게 목적지까지 실시간 운행 경로를 비롯해 광고와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뉴스 등 콘텐츠를 제공해 이동 시간의 가치를 제고한단 방침이다.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이수정 광고영업파트 부장, 계경현 광고플랫폼팀 이사, 문양희 광고영업파트 파트장.

LG유플러스와 광고 사업, 통신 인프라 부문에서 협력하며, 카카오T 포인트 적립 전용 요금제를 비롯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등 이용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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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핀, 앱 내 배너, 홈 메인 아이콘 등 카카오T 일부 영역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특성에 최적화된 광고를 내놨다. 올해는 브랜드발전소, KT is와 디스플레이·리워드 광고 외 디지털 옥외 광고 등에서 협업 방향을 강구하기로 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의 일방향적 소통이란 광고 인식을 바꿔, 플랫폼 참여자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 카카오T 기반의 멀티미디어·광고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