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더 많은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를 유치하기 위해 광고 인센티브 방식을 개선한다.
15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트위치는 1천회 노출을 기준으로 비용을 책정하는 기존 CPM 방식이 아닌, 재생시간에 따라 광고수익의 55%를 분배하는 새로운 인센티브 모델을 8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40시간 방송하는 스트리머는 최대 3분의 광고를 적용할 수 있는데, 광고를 시행하면 조회수와 상관없이 300달러(약 38만3천원)를 벌 수 있다.
회사는 제도 개선 시 스트리머들의 광고 수익이 기존에 비해 50%에서 150%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창기 트위치에 입점해서 조회수가 낮은 경우에도 꾸준히 방송만 하면 일정한 수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스트리머들의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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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당 방식이 도입되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상위 스트리머들은 수익이 일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위치는 프리롤 애드(건너뛸 수 없는 강제 광고)도 중단한다. 마이클 민턴 트위치 부사장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시청자와 스트리머 모두에게 덜 거슬리는 광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