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로 이송되기 시작했다.
누리호는 당초 14일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었으나, 현장의 바람 영향으로 인한 작업 안전 문제 때문에 15일로 미뤄졌다.
![](https://image.zdnet.co.kr/2022/06/14/b19a96358b763d39f7da16a0d161e9d4.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5일 오전 7시 20분 누리호를 제2발사대로 이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된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된다.
발사대 이송이나 기립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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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16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오후에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점검해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간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