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보 춘계통합학술대회 성황리 막 내려···150여 논문 및 사례 발표

한국경영정보학회, 한국정보시스템학회 등 4개 학회 주관...박형준 부산 시장 기조강연

컴퓨팅입력 :2022/06/13 21:19    수정: 2022/06/17 20:13

한국경영정보학회(회장 양희동 이화여대 교수)와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회장 서창갑 동명대 교수), 한국정보시스템학회(회장 이현규 부경대 교수), 한국지식경영학회(회장 김범수 연세대 교수) 등 4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9~11일 부산 한화리조트 해운대에서 개최한 '2022년 경영정보관련 춘계통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초지능, 초연결, 초실감 시대의 가치창출 전략'을 주제로 150여 편의 최신 논문과 사례 발표,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마련됐다. 조직위원장은 김종호 경성대 교수가, 학술위원장은 김태경 광운대 교수가, 운영위원장은 이종화 동의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팬데믹이 가속화시킨 3초(超) 시대를 맞아 ▲메타버스와 비즈니스 ▲메타버스와 플랫폼 서비스 ▲메타버스와 AI ▲지식경영과 하이퍼인텔리전스(Hyperintelligence) ▲지식경영과 하이퍼리얼리티(Hyperreality) ▲지식경영과 하이퍼커넥티버티(Hyperconnectivity)▲스마트 투어리즘 ▲비대면 시대의 IT기술의 활용 ▲인공지능과 서비스 ▲바른ICT 리터리시(Literacy) 역량 강화 ▲바른ICT 혁신기술과 생태계 ▲비즈니스 분석(Business Analytics)을 주제로 한 세션이 선보였다.

양희동 한국경영정보학회장(왼쪽 다섯번째)과 박형준 부산 시장(왼쪽 네번째) 등이 행사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특히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ESG 세션을 마련, 기업 사례와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또 비즈니스 분석(Business Analytics) 세션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교과목 개설 점증에도 교과 내용과 교수법의 표준화가 부족한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제 세션도 마련했다. ▲KrAIS ▲인텔리전스 시스템(Intelligence systems) ▲스마트 서비스(Smart Services) 세션이 줌을 기반으로 한 국제 세션으로 진행, 해외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첫 기조 강연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의 디지털 전환 정책방향'을 주제로 했다. 박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부산을 만들겠다면서 그린스마트 도시, 일과 휴가가 동시에 가능한 워케이션의 도시로 부산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2030년까지 추진하는 부산의 디지털 정책도 소개했다. 이어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 '디지털 전환시대의 가치창출과 정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학술상 시상도 열렸다. 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은 ‘The Impact of Bike Sharing Services on Local Business’를 쓴 송민기(고려대), 김경태(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이건웅 교수(고려대)가, 우수논문상은 ‘Digital Shadow Work in Self-service Technologies Use: How Does it Influence Use Emotion and behavior’을 쓴 SHI HUIMIN 학생, 고준 교수(전남대)와 ‘Customer acceptance of restaurant service robots: The role of restaurant types and personal innovativeness’을 쓴 이혜수 학생(KAIST 석사 과정)과 조항정 교수(KAIST)가 받았다.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 MIS와 ERP로 나눠 진행됐다. MIS 부문 대상은 '식품제한인구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키오스크 개인화 방안'을 발표한 충북대 빼서 팀이, 영림원소프트랩(권영범 대표) 후원으로 진행한 ERP 부문 대상은 'IT 하도급 수탁 업체와 위탁 업체의 상생을 ERP에서 구현하는 방안'을 발표한 부산대 상생정보통 팀에 각각 돌아갔다.

양희동 한국경영정보학회 회장은 “아름다운 휴양 관광지 부산 해운대에서 그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깨워, 만나고 소통하며 경영정보 전반에 대한 최신 지식을 공유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