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항공 국제선 서비스 오픈

항공권 예매, 출발지-국내 공항 이동 시 연계 서비스 '원스톱' 제공

인터넷입력 :2022/06/13 09:51    수정: 2022/06/13 17:50

카카오모빌리티가 여행 기술기업인 타이드스퀘어와 손잡고 카카오T 항공 국제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T 항공 출시 1년 만에 국내선을 넘어 국제선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것.

해외 로밍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내 모빌리티 인프라를 제공한 데 이어 국제선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는 방향이다.

카카오T 항공 국제선은 해외 이동을 위한 전 과정을 카카오T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전 세계 모든 항공 노선의 항공권 검색, 예약, 발권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출발지에서 공항까지 이동 구간에 필요한 다양한 교통수단을 호출하고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먼저 공항까지 이동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T 벤티∙블랙∙시외버스∙기차 등 이동 서비스 호출과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김포공항의 경우 주차 요금, 실시간 주차 현황도 안내하며 최근 내놓은 카카오T 발레 사전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주차 관련 서비스는 연내 재개할 예정이다.

해외 공항 도착 시 연계 가능한 이동 서비스 역시 준비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괌 항공권을 예매한 이용자를 위한 택시 예약,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항공권 예매와 결제 절차 간소화로 편의성도 높였다. 한 번의 입력으로 탑승객 정보가 최대 30명까지 자동 저장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으며, 예매 완료 후에는 카카오T 앱에 사전 등록한 카드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카드사별 정책 및 이용 금액에 따라 할부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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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완료 후에는 탑승 수속 정보 입력부터 탑승 절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시간대별로 안내한다.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출발 시각 기준으로 ▲96시간 전, 탑승 수속에 필요한 정보 입력 ▲24시간 전, 항공편 스케줄 및 수하물 규정 사항 안내 ▲6시간 전, 현재 위치에서 공항까지 이용 가능한 이동 서비스 안내 ▲3시간 전, 탑승 수속 및 항공기 탑승 절차까지 돕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고도화된 분석 기술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외 모든 이동을 하나로 연계해 글로벌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