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의 네웹소설] 초감각 로맨스 판타지 ‘키스 식스 센스’

입술 닿으면 미래 보이는 톡톡 튀는 설정, 신선한 스토리 매력

인터넷입력 :2022/06/11 09:00

화제의 웹툰과 드라마로 재탄생 돼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로맨스 웹소설이 있다.

네이버시리즈 독점 웹소설 '키스 식스 센스'(갓녀)는 키스를 하면 미래가 보이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홍예술'이 우연한 사고로 상사 '차민후'와 키스한 후 믿을 수 없는 미래를 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예술은 국내 최고 광고회사 제우기획의 3년 차 AE로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회사생활로 바쁘게 살아간다. 이런 평범한 예술에게 남모를 비밀이 있는데, 바로 상대방의 신체에 입술이 닿으면 상대방의 미래가 보인다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 생긴지 모를 특별한 능력이지만, 예술은 이 능력을 비밀리에 숨기며 살아간다.

웹소설 '키스 식스 센스'

그러던 어느 날 예술은 자신의 팀장이자 사수인 민후의 지시로 갑작스레 야근을 하게 된다. 민후는 잘생긴 외모로 회사 내 유명인사이나 교관처럼 깐깐한 성격 탓에 팀원들이 기피하는 요주의 인물이다. 예술 역시 한때 민후의 잘생긴 외모에 설렜으나, 매번 반복되는 그의 잔소리에 치여 지금은 그 누구보다 민후를 극도로 싫어한다.

언젠가 민후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며 야근을 하던 도중, 예술을 발을 헛디디는 사고로 민후의 목에 그만 키스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예술은 민후와 한 침대에서 웃고 있는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된다. 뜻밖의 미래에 예술은 현실을 부정하나, 이후 민후의 모든 말과 행동이 신경 쓰인다. 설상가상 예술의 첫 사랑이자 전 남자친구인 '윤지운'이 등장하면서 세 사람의 관계에 묘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한다.

웹소설 키스 식스 센스는 2019년 3월 네이버시리즈에서 첫 연재를 시작했으며 이듬해 8월 완결된 판타지 오피스 로맨스물이다. '입술이 너무해', '어느 날 남편이 생겼다' 등의 로맨스 웹소설로 유명한 갓녀 작가의 작품으로, 오감과 육감,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톡톡 튀는 설정과 신선한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키스를 하면 미래가 보인다는 판타지적인 설정이 키스 식스 센스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키스를 통해 주인공에게 미래를, 독자에게 결말을 확실히 보여주고, 이에 따라 펼쳐지는 상황들은 극의 재미를 더한다. 또 팀장과 팀원이기에 혐오 관계로 밖에 엮일 수 없는 두 남녀주인공의 관계가 로맨스로 변해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키스 식스 센스는 동명의 웹툰과 드라마로 제작돼 더욱 화제를 모은다. 지난해 4월 웹툰 키스 식스 센스가 네이버웹툰에서 공개됐으며,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인니어, 스페인어 등 총 6개의 언어로 전 세계에 연재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로맨스 맛집', '초감각 로맨스 판타지물' 이라 불리며 웹소설·웹툰의 총 누적 조회 수가 1억6천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가 공개됐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오 마이 베이비' 등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전유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배우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 이주연 등이 출연한다. 원작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예측 불허한 판타지 오피스 로맨스를 선보여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있는 중이다.

웹소설 키스 식스 센스는 드라마화를 기념해 이달 10일부터 특별 외전 연재를 시작했다. 외전에서는 예술과 민후, 두 주인공이 서로 만나기 이전의 에피소드나 신혼 여행지에서 생긴 일 등을 담아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