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개발자콘퍼런스22'(이하 NDC22)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NDC는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의 환영사와 강대현 넥슨코리아 CO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의 60여개 세션 강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8일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 NDC22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 NDC는 오늘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자유롭게 시청 가능하다. 강연은 총 60개(공개세션 55개, 비공개세션 5개)로 메타버스&NFT, 프로그래밍, 데이터분석, 커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룬다.
NDC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어온 넥슨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과 관련한 기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시작한 콘퍼런스다. 2007년 사내행사에서 2011년 공개강연으로 전환했고, 오프라인 평균 누적 참관객 약 2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 게임업계 최대 정보공유의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특히 NDC에서는 매년 업계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가 공유돼 왔다. 2011년부터 약 1천여 건의 강연, 1천200여 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 바 있다.
올해 NDC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대거 세션 강연에 나선다.
먼저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와 블록체인 전문가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변화하는 게임 생태계 속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실제 기업들이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최근 출시했거나 예정된 신작들의 개발 경험도 공유한다. 넥슨컴퍼니에서 개발 중인 신작 '프라시아 전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젝트 매그넘',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자라나는씨앗 'Thy Creature' 등의 개발진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해 신작 개발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시도를 상세히 들려준다.
이 외에 엔씨소프트, 에픽게임즈 코리아,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등 주요 게임사 종사자들이 참여해 머신러닝을 비롯한 AI(인공지능), 언리얼 엔진 5 등의 첨단 기술 적용 노하우부터 커리어 여정까지 폭넓게 강연한다.
NDC의 또 다른 묘미인 아트 전시회와 애프터파티는 올해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준비된다. 메타버스 플랫폼 MEUM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아트 전시회에서는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및 현대미술 작가 3인 등 총 64명이 77점의 프로젝트, 팬아트, 개인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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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환영사에서 "향후 2년간 선보일 신작 라인업을 통해 넥슨만의 엔터테인먼트가 세계 각지에 전파될 예정이다. 넥슨 개발진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실험에 매진하고 있다"며 혁신을 지향하는 접근방식은 NDC에 참석한 모든분들께 커다란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호니 대표는 "여러분 모두가 세계 각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 기회를 가지고 있다.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굴복하지 않고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만으로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며 "NDC가 여러분께 즐거운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여러분의 열정과 용기에 다시 한번 박수 보낸다"고 덧붙였다.